Archive for May, 2013

[ACU 학생 및 강사]2013학년도 졸업

2 Commentsby   |  05.18.13  |  ACU 학생 및 강사

드디어 봄 학기도 끝났습니다. 드디어 1년이 지나갔습니다. 봄 학기가 끝난다는 것은 졸업생이 있다는 것. 올해에는 3명의 한국 학생들이 졸업을 합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오승찬, 조안나, 김경채 학생들을 위해 다른 남아있을 학생들이 자그마한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돈을 조금씩 모아 오승찬 학생에게는 넥타이를, 조안나, 김경채 학생에게는 바디용품과 향수를 선물했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인 만큼 다들 바빠 모이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잠깐 동안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해서 거창한 이야기들을 할 줄 알았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저 서로의 일상 이야기를 하며 자꾸만 드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었습니다.

 

이번 졸업식을 위해 졸업생들 부모님들께서 미국에 방문 하셨습니다. 부모님들께서 학기 마지막 주 주말에 남아있던 한국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밥도 해주셨습니다. 사정이 있어 한국에 늦게 가는 학생들은 그 서러운 마음을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국 밥을 먹고 한국의 정을 느끼며 달랬습니다.

 

드디어 졸업식 날, 조안나 학생은 오전에 졸업식을 했습니다. 생물학 전공으로 대학과정을 마친 조안나 학생은 이후 부모님과 함께 미국여행을 합니다. 그 후, 개인적으로 친구들 방문 및 여행을 한 뒤 미국에서 직장을 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한국에 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오후에 졸업식을 한 오승찬 학생과 김경채 학생! 오승찬 학생은 가족과 함께 미국여행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 취업을 하게 됩니다. 김경채 학생은 가족과 함께 미국여행을 한 뒤 미국에서 직장을 구할 예정입니다.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이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 보내주세요. 이제 졸업이라는 한 과정을 끝내고 또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이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 보내주세요. 이 학생들의 새 출발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제 이 세 명의 학생들이 졸업해 ACU를 떠나가면 4명의 한국 학생들만 남습니다. 남아있는 학생들이 수는 적지만 그만큼 더 단합하여 ACU 안에서 한국 공동체를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새로운 한국학생들이 다음학기에 들어와 남아있는 학생들과 함께 한국 공동체를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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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 국제생활]학년말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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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봄 학기의 마지막이 코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항상 개최되는 학기말 연회가 돌아왔습니다. 봄 학기가 끝나고 5월 달에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이 연회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저녁도 먹고,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기존 ISA 임원들이 새로운 ISA 임원들을 소개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축복의 말을 해주는 그런 시간입니다.

 

연회인 만큼 학생들은 그 동안 꽁꽁 숨겨왔던 멋진 정장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합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서로 인사를 나누고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기존 ISA 임원들이 준비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 후, 졸업생들을 위해 몇몇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두 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한 학생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학생들 모두 다른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준비한 공연이 끝나고 기존 ISA 임원들이 다음 학기부터 일하게 될 새로운 ISA 임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연회의 가장 하이라이트, 사진찍기! 모든 순서가 끝나자마자 모든 학생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 중 대부분이 졸업을 하는 만큼 사진으로 그들의 모습을 담고 싶은 다른 학생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연회는 끝이 났지만 대부분 학생들이 일명 “2차”를 갔습니다. 야식을 먹으러 간 학생들도 있었고 볼링을 치러 간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많은 학생들이 ACU를 떠나갑니다. ACU라는 한 과정을 잘 마친 이 학생들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제 또 새로운 학생들이 곧 들어올 텐데 이 학생들이 이제 곧 떠나가는 이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물론, ACU를 더 풍성히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남아있게 될 학생들이 그 중간에서 필요한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 모든 학생들이 이제 곧 있을 기말고사를 잘 준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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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 국제생활] 봄 맞이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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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가을학기보다 봄 학기가 항상 더 길고 힘들게만 느껴진다고들 합니다. 학생들의 이런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해 ISA에서 준비한 봄 소풍! 매년 봄 학기가 끝나갈 듯 안 끝나갈 듯한 이 시점에 ISA에서는 국제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소풍을 기획합니다. 올해에는 에블린에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달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선, 아침 일찍 학생들이 모여 다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아침도 못 먹었지만 이런 학생들을 위해 ISA에서 맛있는 간식거리도 잔뜩 준비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차 안에서 배도 채우고 부족한 잠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차는 달리고 달려 달라스에 도착! 첫 일정은 바로 달라스의 수족관 방문! 이 곳에서는 세계 곳곳의 물고기 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 한가지는 일본과 한국 학생들이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수족관 구경을 마치고 다 함께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각자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이 맛있는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짧고 쇼핑몰은 크다보니 다들 마음이 바빴지만 그래도 결국 필요한 것들을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봄 학기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대부분 가족들,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샀습니다.

의식주 중 “의”를 쇼핑몰에서 해결했으니 이젠 “식”을 해결할 차례! 쇼핑몰 근처에 위치한 세계음식마켓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곳에서 간단히 버블티로 입가심을 하고 각자 필요한 식재료들을 구입했습니다. 쌀부터 시작해서 각종 반찬거리, 과일, 과자 등등 많은 학생들이 양손 가득 봉지를 들고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한 손에는 예쁜 꼬까옷, 다른 한 손에는 다음 한 달간의 식량을 쥐고 에블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 6:30에 출발해 저녁 8시에 도착한 이 여정 동안 이제껏 서로 바빠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했던 친구들과 즐겁게 수다도 떨고, 밥도 먹고, 쇼핑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끝날 것 같으면서도 끝나지 않는 봄 학기를 끝까지 버텨낼 수 있는 힘을 준 그런 소풍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곳으로 소풍을 갈 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그럼 봄 학기 마지막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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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 학생 및 강사] 차길남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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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CU에는 이번 5월 달에 졸업하는 예비 졸업생들과 이번 한 학기 동안 ESL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한 명까지 포함하여 총 9명의 한국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ACU에는 두 명의 한국인이 더 있는데요, 바로 교수님들 이십니다. 오늘은 그 중 한 분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차길남 교수님 이십니다. 차 교수님께서는 1991년 콜롬비아 크리스쳔 대학에서 대학과정을 수료하신 후, 1995년에 ACU에서 신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그 후 베일러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그럼 차 교수님께서 ACU에서 가르치신 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무엇을 가르치시는지 등등.. 좀 더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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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CU에서 가르치신 지는 얼마나 오래 되셨나요?

A. 전에 다른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이 곳 ACU로부터 초빙을 받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가을학기부터 가르치기 시작했으니 약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Q. ACU에서 현재 어떤 과목들을 가르치고 계신가요?

A. 현재 1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론과 2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구약개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믿음” 이라는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에 관련된 수업도 하나 가르치고 있습니다.

Q. “국제교수”로써 일하시면서 힘드신 점은 없으신가요?

A. 사실 어려운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일단은 제가 ACU에서 석사과정을 했었기 때문에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혹은 스승님들도 여기 계셔서 심적으로 큰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더욱 즐기며 일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 수업을 듣는 국제학생들이 있을 텐데, 이 학생들을 가르치시면서 느끼신 점은 무엇인가요? 국제학생들과 미국인 학생들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제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이 아무래도 토론/토의 위주이다 보니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 진도를 따라잡기가 힘이 듭니다. 이런 점에서 현재 제 수업을 듣고 있는 몇몇 중국학생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의 문제 뿐만 아니라, 중국 학생들의 경우 기독교를 접해 본 경험 또한 없기 때문에 수업 내용 자체도 어려워하고 수업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의욕도 낮은 편입니다.

Q. ACU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ACU에 대한 자랑을 좀 해주신다면..?

A. 우선, 신앙적인 면에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자랑거리인 것 같네요. 또한 저는 제가 이제까지 공부했던 곳들, 일했던 다른 대학들에 비해 ACU는 감히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서 드러나게 혹은 드러나지 않게 인종차별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 ACU에서는 그런 건 낌새조차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한 공부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학교가 도시 중심지가 아닌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업에 방해되는 큰 유혹들 없이 집중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미국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국제학생들에게 이런 환경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환경에서 학생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사람들이 말하는 일명 좋은 학교에 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난 해에도 전액 장학금으로 예일대학원에 간 학생이 있었고, 올해에도 하버드에 가는 학생이 있습니다. 신앙, 학업, 정서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ACU에 많은 한국학생들이 한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Q. 현재 혹은 미래에 이 곳에서 공부하게 될 한국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미국에 와서 공부하는 만큼 미국 문화를 많이 접하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한국문화 혹은 한국문화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다른 아시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더 편하고 즐거울 수 있겠지만, 미국인 친구들하고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많은 활동들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를 위해 클럽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조언을 하자면 방학 때 미국의 다른 지역이나 심지어 더 멀리 다른 나라로 여행을 많이 다니라는 겁니다. 한국 학생들이 여러 곳을 다니며 견문을 넓히고 세상 보는 눈을 키워 더 많은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그런 글로벌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차 교수님께서는 먼 곳에서 집을 그리워하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시기도 합니다. 또한 이외에도 학생들이 사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기도 합니다. 이렇듯 차 교수님 덕분에 ACU와 그 안의 한국 공동체는 더욱 빛이 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